<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 출: 현대문학, 260쪽)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기억이 80분만 유지되는 수학 박사와 가정부, 그리고 가정부의 아들 루트 이야기다.

참 따뜻한 내용이다. 수학 이야기도 좋았다. 정말로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은 수학을 아름답게 비유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을 배웠다. 그래도 수학 얘기 보다는 따뜻한 사람과의 만남 얘기가 눈에 띄는 건 어쩔 수 없이 내가 문과이기 때문이다. HJ양이 고등학교때 사서 읽었던 책을 책꽂이에서 빼서 읽기 시작했는데 참 좋았다. 다 읽고 나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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