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나보다도 JC님이 더 답답해 한다. 2월 되면서 두어 번을 제주도라도 다녀오자고 하셨으나 내가 썩 내키지 않아서 패스했더니 2월말 방학이 정말 금쪽같이 아까운가 보다. 나는 집에서 사부작 사부작 쉬는게 지금은 정말 좋다. 


답답해서 바람 쐬러 나온 길에, 기차 타고 평택 갈까(이 시간에? 너무 귀.....찮......아......), 공주 공산성에 가자(이 시간에? 굳이 공주를? LJ양도 안 따라 나왔는데? 차로 너무 멀어......) 라는 의견을 내어 겨우 가라 앉혀서 덕산엘 왔다.

와~ 날씨가 푹한게 봄기운이 느껴진다. 여기서 1시간 가량을 걸었는데도 아쉬우신지 나를 태우고는 기어코 갈산, 구항, 광천, 홍동으로 뺑뺑이를 돈다. (윽.....오늘은 정말 빨리 집에 들어가고 싶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당항 나들이(2.13)  (0) 2025.03.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