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형의 삶>(김민철, 출: 위즈덤하우스, 334쪽) 
 
작년 여름에 구입하고는 아끼고 아껴가며, 쉬며, 한참을 두었다가 다시 몇 쪽씩 읽다가 하며 천천히 읽었던 책이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라 출판되는 족족 무조건 찾아서 꼭 읽는다.

 

이 책은 김민철 작가가 드디어 퇴사 후, 두 달간 그렇게도 원하던 파리에 가서 산 이야기이다. 온통 들떠있고 설레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는 자꾸만 책 속에 등장하는 책을, 그림을, 작가를, 사진가를, 음악을, 음식을, 어떤 장소를 찾아보게 된다. 안 찾아볼 수가 없게 만든다. 이런 책이 좋은 책임을 안다. 나도 이런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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